유시민 작가가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에 대한 소신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속타는 마음을 대변했다.
10일 JTBC '특집토론-탄핵심판 이후 대한민국, 어디로 갈까'에 출연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은 제왕적 권한을 갖고 있다. 시스템이 문제다. 개헌을 해야한다"는 정태옥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정면적으로 반박했다.
유작가는 "헌법이 잘못해서 이 사태가 났나"며 "대통령이 헌법을 안지켜서 탄핵됐는데, 헌법이 잘못됐으니 헌법을 고치자는 건데, 이에 말이 되느냐"며 특유의 논리정연한 주장을 펼쳤다.
또한 두 달 만에 대통령 선거 치르고 국정을 다잡아야 하는 이 시국에 개헌 논의를 하는 건은 너무 한가한 얘기 아니냐며 "대통령 4년 중임제로 바꾸고 내치를 할 권한을 국회의원이 갖겠다는" 개헌 논의가 뭐가 그리 급한 사안이냐며 "언제 국민이 그러라고 그랬냐'라며 격앙된 발언을 펼쳤다.
유작가의 이 방송은 시청률 6.4%을 넘어가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수의 시청자들은 "정말 시원하다", "팩트폭격이다", "유시민을 총리로" 등 유작가의 발언에 큰 공감을 하는 분위기.
영상을 통해 유작가의 답답한 현 시국에 대한 명쾌하고 시원한 발언을 다시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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