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후배들에게 불합리한 군기를 잡는 정황이 담긴 대화내역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후배들의 '군기'를 잡는 중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선배로 추정되는 학생은 "대답을 잘 하자"라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죽고 싶지 않으면 점심 시간에 전부 집합해라"라는 말로 후배들을 통제하려 했다. 후배 학생들은 아무런 말대꾸도 하지 못하며 "네"라는 대답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배 학생은 "여기(단체 채팅방) 선생님 초대해도 달라지는 것 없다"며 으름장을 높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학교의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건을 접수해 학생부 차원에서 진상 파악이 끝난 상태"라며 "가해 학생들을 학교 규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며 다시는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게 후속조치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기사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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