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도 제작진이 개그맨 유재석을 칭찬했다.
23일 페이스북 KBS 페이스북 채널 중 하나인 '클럽 케백수'에서는 '예능PD와의 직썰'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실시됐다. 이날 방송에는 해피투게더 연출자인 박민정, 김형석, 김민석, 심재현 PD가 출연했다.
박민정 PD는 해피투게더MC 유재석에 대해 "(유재석 씨는) PD들에게 굉장히 좋은 게 어떤 특집을 가지고 가도 우리보다 더 잘 아는 방송 선배"라며 "트렌디하고 이해도도 빠르다. 재미있게 진행하는 능력은 두 말할 필요 없다. 심지어 의견도 많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민정 PD는 "10주년에는 역대 MC들이 총출동하는 콘셉트였는데 이번에는 포맷에 집중해서 해보자고 하더라. 여러 가지로 의견을 주셔서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민정 PD는 "4월부터 새로 개편되는데 재석 오빠가 '잘하고 있다. 고맙다.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다'며 팀 전체를 격려해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재석은 진행 뿐만 아니라 방송 제작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방송 제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유재석의 방송 경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무한도전의 레전드 편으로 손꼽히는 '우천 시 취소 특집'이 있다. '우천 시 취소 특집'은 비로 인해 예정되었던 촬영이 불가능해지자 유재석이 그 자리에서 아이디어를 내 진행된 특집으로 '몰래카메라', '동거동락', '댄스신고식' 등의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무한도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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