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의 취중진담에 여심이 들썩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은 '1번 국도 해장국 레이스'특집으로 꾸며졌다. 촬영을 시작하며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전통주 13종을 세공해 시음하도록 했다.
모든 시음을 마칠 때쯤 멤버들은 취기가 오른듯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심하게 취한 것으로 보였던 멤버는 차태현. 차태현은 혼자 이유 없이 실실 웃으며 "왜 웃기지, 하나도 안 웃기는데?"라고 말해 진짜 취한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술기운을 달래던 차태현은 뜬금없이 "마누라가 되게 보고 싶으면 취한 거지?"라는 말을 꺼냈다.
"마누라가 되게 보고 싶으면 취한 거지?"란 차태현의 말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하면 자신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게 된다. 어떤 사람은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어떤 사람은 부모님을 찾는다. 하지만 차태현은 매우 드물게 자신의 '아내'를 찾은 것. 술에 취했을때 가장 보고싶은 사람이 '아내'인 차태현의 모습에 여성 시청자들은 애처가의 면모를 느꼈다고 한다.
차태현의 애처가다운 취중진담에 누리꾼들은 "차태현은 진짜 사랑꾼", "저렇게 취하면 취하고 들어와도 예쁠듯", "차태현 아내는 정말 많이 사랑 받으면서 살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차태현의 아내는 차태현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으로 13년간의 만남 끝에 결혼을 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차태현은 아내 최석은 씨와 함께 수찬, 태은, 수진 삼남매를 키우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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