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이를 예측했던 누리꾼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리 송지효 결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누리꾼 A씨는 "(개리가) 5월에 결혼 발표를 할 듯 하다"며 "아는 지인이 웨딩홀에서 일하는데 어제 개리가 와서 상담받고 갔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글에 따르면 개리는 5월 결혼 예정이라며 문의도 하고 상담을 받고 난 후 나중에 연락을 준다고 하며 갔다고 한다. A씨는 아마 여러곳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 알아보는 중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신부는 송지효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A씨의 지인이 "신부랑 왜 같이 안 왔냐"고 물어보니까 개리는 "지금 촬영 중이라 혼자왔다"며 "어차피 나중에 발표할 거니까 알게 되실 것"이라고 하며 웃었다고 한다.
A씨는 "생각해보니 런닝맨이 월요일 화요일 이틀 연속 촬영이 아니냐"며 "느낌상으로 송지효일 것 같다"고 했다.
A씨가 글을 올린 1월 17일은 화요일로 개리가 웨딩홀을 찾았다는 '어제'는 1월 16일 월요일이었다.
당시 해당 게시글로 송지효와 결혼 루머가 퍼지자 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찌라시는 찌라시일뿐"이라는 글을 남겨 사실을 부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일 개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글은 '성지글'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신부는 송지효가 아니긴 했지만 개리는 결혼하며 유부남 대열에 들어섰다.
앞서 개리는 SBS '런닝맨'에서 배우 송지효와 '월요커플'로 설레는 케미를 뽐내다 지난해 10월 하차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하차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은 개리에게 "송지효와 사겨라", "송지효와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개리는 '월요커플' 짝꿍이었던 송지효가 아닌 일반인 여성에게 영혼이 흔들려 깜짝 결혼까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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