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외부 활동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샤오미가 내놓은 아동용 마스크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학교 미세먼지 동합관리 대책'을 발표함으로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강화하고 유·초등학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
유해환경으로부터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50㎍/㎥이상일 경우 야외수업을 자제하고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도한다.
상황이 더 심각한 중국 현지에서는 아예 아동용 특수필터 마스크가 나왔다. 무려 '샤오미' 신상이다.
지난달 28일 해당 제품을 착용한 어린이 모델의 사진을 공개한 샤오미는 11일 자체사이트를 통해 마스크의 상세 기능을 설명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해당 마스크는 내장된 HEPA필터로 먼지, 알러지 유발 세균 등 위험입자의 95%를 걸러줄 수 있다.
얼굴에 밀착되는 실리콘은 식품 안전 등급의 소재를 사용해 안전하다.
샤오미는 해당 마스크를 아시아계 6살 이상 어린이들의 얼굴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원활한 호흡을 위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단 한 방향으로만 공기가 흐르도록 설계했다.
아이들이 쉽게 벗고 쓸 수 있도록 밴드의 길이도 조절된다. 총 3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아이들이 마스크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스크를 예쁘게 꾸미는 스티커도 함께 나온다.
이 마스크는 오는 18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49위안(약 2만 4천원)이다.
마스크가 출시된다면 중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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