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크루 안영미와 정상훈이 예상치 못한 방송사고로 방청객들과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NL'의 새 코너 '프로 커플 브레이커'에서는 안영미와 정상훈, 유세윤, 정성호, AOA 혜정 등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폭소를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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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YDUK (@YYDUK) 2017년 5월 6일
이날 방송에서 정상훈과 꽁트를 이어가던 안영미는 연인 간 진한 스킨십을 직접 재연하면서 바지를 벗는 포즈를 취하며 정상훈에게 달려들었다.
이를 제지하던 정상훈과 안영미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며 몸싸움을 하는 코믹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런데 이 때 안영미의 가발이 벗겨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벗겨진 가발 속 안영미의 머리가 민머리였기 때문이었다.
안영미는 '프로 커플 브레이커' 이전 코너 '준호선배'에서 골룸으로 분장하면서 이미 민머리 가발을 쓴 상태였다.
안영미는 골룸머리 가발을 벗겨내고 다시 머리를 정돈하는 여유 없이 바로 녹화를 진행해야했다.
그래서 머리가 듬성듬성 난 골룸 머리 위에 또 가발을 썼던 것이다.
정성호와 유세윤은 벗겨진 가발을 급히 안영미의 머리에 씌우며 수습에 나섰다.
당황한 정성훈은 "저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청객들을 폭소하게 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 또한 "대박ㅋㅋㅋ", "가발 속에 또 가발이 있었어", "완전 웃기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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