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껴안은 여자사람친구가 노브라 차림이었다면?
현실 고시생 연기를 찰떡같이 해내는 박서준과 김지원의 포옹신에 시청자들이 볼빨간 웃음을 지었다.
지난 6일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는 최애라(김지원)이 아나운서 1차 합격 문자를 받고 고동만(박서준)과 포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애라(김지원)은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던 중 아나운서 1차 합격 문자를 받았다.
또 지원 서류를 낼 만한 아나운서 모집 공고가 없나 살펴보던 중 받은 1차 합격 문자기에 애라는 너무나 기뻤다.
들뜬 기분에 옆에 있던 '남자사람친구' 동만(박서준)을 포옹하며 방방 뛰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 때 고동만은 급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바로 애라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차림이었기 때문.
동만은 매우 난감한 표정으로 애라에게 "잠깐만. 야. 너. 혹시. 왜... 그러고 다녀. 아무리 집 앞이라고 해도"라고 말했다.
애라는 민망함에 잠시 기쁨을 감춘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애라는 동만의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은 채 걸어갔고 동만은 "깜빡할 게 따로 있지"라며 타박했다.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 사진 (제공= 겟잇케이(GETI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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