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인간의 친구이자 반려견인 애견이 이제는 내 병까지 알아맞춘다.
19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의 한 위암 발병율과 사망율을 기록한 한 마을에서 주민들의 암 진단을 위해 개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일본 의학 전문대학의 미야시타 마사오 교수의 연구팀은 일본의 카네야마란 이름의 마을에 사는 6천여명의 주민들은 얼린 '소변'을 제공받아 훈련받은 개에게 냄새를 맡게 하는 방식으로 암을 탐지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미야시타 교수는 '현재까지 연구에서 암 탐지견은 거의 100% 정확도로 암의 징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암을 탐지하는 개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0년에는 대장암을 탐지하고 2012년에는 자궁암과 난소암 등의 부인과 계통 암을 탐지했던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마린' 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바 있다.
마린은 환자의 소변 냄새를 맡아 후각으로 암을 판별 한다고 한다.
암을 탐지하는 방식은 소변 1 밀리 리터가 들어있는 시험관을 나무 상자에 넣어 그 전에 연구자에 이끌려 걷는다.
암의 냄새를 느꼈을 때는 상자 앞에 앉고, 그렇지 않으면 통과하도록 훈련되어 있다고 한다.
마린은 그동안 많은 실험을했지만 성공률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자각 증상이없는 조기 암을 판별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의 복제 연구팀도 마린의 세포를 사용 마린의 복제 개를 복제해서 암 탐지견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일본에는 5마리의 암 탐지견이 있으며, 이들을 훈련시키는 데에 약 5천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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