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적인 대학 파티 문화가 많은 미국 사회에서 강간 등의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해자들은 파티 문화와 음주때문이라고 변명하기도 한다.
물론 이는 변명이 될 수는 없다. 강간은 범죄일 뿐이다.
더 심각한 것은 주된 피해자의 연령층이 16세에서 24세로 매우 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는 10대 고등학생 소녀 3명이 아이디어 넘치는 특수 빨대를 고안했다는 기사가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빨대를 마시는 음료에 꽂으면, 데이트 강간에 사용되는 약물이 첨가되어 있을 경우 빨대에 있는 줄이 파란색을 띄게 만들었다.
이 빨대를 발명한 소녀들은 미국 여성의 강간 피해 범죄율이 20%에 육박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어, 이러한 빨대를 만들기로 하였으며, 마이애미 해럴드가 주최한 사업 계획 대회에서 뽑히게 된 것이다.
이 특수 빨대는 현재 가장 유행중인 3개의 약물 - 액체 엑스터시로 알려진 GHB, 수면제의 일종인 로힙놀(Rohypnol), 마취유도제인 케타민(Ketamine)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 빨대의 상품화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등도 진행하며, 대학가와 클럽, 바 등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 이 특수 빨대가 등장하게 되면, 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