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종혁의 키스신 연기에 11살난 아들 준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이종혁과 가수 김종국이 출연해 예능감을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과거 준수가 엄마와 함께 자신의 뮤지컬을 보러왔다가 이종혁이 상대 배우와 뽀뽀 연기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아빠 이종혁의 뽀뽀 장면을 보고 놀란 준수는 엄마에게 "아빠 저렇게 하는 것 괜찮아?"라고 걱정스럽게 물어봤다.
이에 엄마는 "괜찮아, 아빠 일이니까"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 이후 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이종혁은 또 다른 뮤지컬을 준비 중이었는데 하필이면 이종혁의 첫 뽀뽀신 연습날 준수가 연습실로 찾아온 것이었다.
민망했던 이종혁은 준수에게 "아빠가 또 뽀뽀해야하는데 괜찮아?"라고 물어봤다.
여기서 '아는형님' 멤버들에게 문제가 주어졌다. 이 때 준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멤버들은 "아빠, 왜 엄마랑은 뽀뽀 안 해?", "나도 배우돼서 뽀뽀해볼까" 등 짖궂고도 기상천외한 답변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실제로 준수가 한 말은 "아빠, 괜찮아. 연기잖아. 나도 다 알아"라는 쿨하고도 의젓한 대답이었다.
아빠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어릴 줄만 알았던 준수는 의외로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종혁은 이번달 초 준수가 태권도 검은띠를 딴 늠름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