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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발해 7년만에 전 세계의 7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지닌 인스타그램이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인물과 브랜드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사진과 동영상을 24시간만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도입한 지 1년을 기념해 발표한 것으로, 이 중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은 유명인사는 뜻밖의 인물이었다.
기존의 세계적인 SNS스타로 자리매김한 키아라 페라니, 캔디스 스와네포넬, 빅토리아 베컴, 미란다 커, 지지 하디드, 카라 델비뉴를 제끼고 1위에 오른 인물은 바로 영국의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브스키(Emily Ratajkowski)였다.
그녀의 스타일리시한 수영복 사진과 일상의 모습이 1,464만명이 넘는 팔로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영국 출신인 그는 1991년 생으로 올해 26세로, 14세 때 모델 활동을 시작해 GQ, 보그, 코스모폴리탄 등 각종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그녀는 모델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했다.
2014년 벤 애플렉 주연의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로 데뷔했으며, 2015년에는 잭 에프론 주연의 '위 아 유어 프렌즈(We are your friends)'에 출연했다.
라타이코브스키의 사진은 대부분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기에 '섹스 심벌'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따라 붙기도 한다.
그녀는 이에 대해 "여성에겐 섹시하고 싶을 때 섹시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라타이코브스키는 2015년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올려 계정이 삭제되기도 했다.
여성들의 누드 게재를 금지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측이 제재를 한 것이지만, 엄청난 팔로어를 지난 라타이코브스키의 항의에 계정은 곧 다시 복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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