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에버랜드 2.5배, 롯데월드 3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이 들어선다.
10일 부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2019년 말 부산 기장군 기장읍 366만㎡ 부지에 초대형 놀이공원 '오시리아 테마파크'가 개장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오시리아 테마파크에는 세계적인 놀이시설 업체 뉴질랜드 스카인라인사의 무동력 루지가 세워질 것으로 알려져 어트랙션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마파크에는 롯데월드의 각종 놀이시설에 뉴질랜드 SKYLINE 사의 루지(Luge)를 포함해 31개 어트랙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릴 라이드, 초대형 롤러코스터, 실외 호수와 광장, 실내 놀이시설, 키즈 파크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테마파크 사업에는 롯데월드 외에도 GS리테일과 롯데쇼핑 등이 참여, 오시리아PFV㈜라는 부산 현지에 법인을 세우고 사업을 진행한다.
테마파크는 녹지면적을 최대한 확보한 자연 속의 테마파크라는 점이 눈에 띈다. 동시에 자연 채광 사용, 빗물 재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테마파크로 차별화를 꾀한다.
지금껏 제대로 된 놀이시설이 없어 아쉬움이 컸던 부산 시민들은 테마파크 조성 소식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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