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수주가 직업상 노출에 자유롭다는 모델의 선입견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는 LA 특집으로 꾸며져 톱모델 수주가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 오만석은 수주와 함께 모델하면 떠오르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만석은 "보통 모델은 노출에 자유롭다는 선입견이 있다. 패션쇼를 보면 노출이 많다"고 말하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수주는 “노출이 자유롭긴 하다. 출장 갈 때는 누드 색 속옷을 챙긴다. 티팬티, 누브라도 많다”고 답했다
이어 수주는 "평소 운동복을 입고 아무것도 입지 않는다" "다른 모델들도 브래지어를 잘 안한다. 가슴이 워낙 없어서"라고 털털한 입담을 선보여 오만석을 당황하게 했다.
수주의 말에 이영자도 "나도 브래지어 잘 안한다, 숨이 막힌다"며 "난 가슴이 있는데도 그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거침없는 수주의 입담에 오만석이 당황하자 이영자는 '왜 불편해요?' 하며 오만석의 태도를 지적했다.
수주 역시 이영자의 말에 공감하듯 크게 웃으며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주는 "남자 모델들은 어떠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남자 모델들에게는 매력을 못 느낀다. 아무렇지 않게 벗고 하니 서로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노출이 아니라 그냥 일 일뿐"이라며 노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수주는 지난 2014년 모델스닷컴이 발표한 세계 모델 순위에서 49위를 차지해 국내서도 유명세를 떨쳤다.
2013년 모델로 데뷔한 수주는 현재 세계 4대 컬렉션(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을 무대로 DKNY, 펜디, 랑방,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비롯한 각종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에서 활동하고 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 모델 이수혁, 씨엘, 홍종현, 김영광 등과 모여서 만든 친교모임 '누땡'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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