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44)이 과거 폭행사건에 휘말려 얼굴에 철심을 박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얼굴뼈 엑스레이 사진도 공개됐다. 코뼈 사진을 보던 의사는 "왼쪽 얼굴이 거의 다 (철심이다)... 예전에 수술을 크게 하셨나보다"라며 놀랐다.
이상민은 "예전에 왼쪽 얼굴 뼈 전체를 다 조각조각 붙였다"며 수술 이력을 털어놨다.
의사는 "그때 충격으로 코뼈도 돌아간 것 같다. 예전에 다치신 적이 있냐"고 이상민의 상태를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컨츄리 꼬꼬 뮤직비디오 회식 때 남희석 씨가 카메오 출연을 했는데 (남희석 씨가) 길 가는 행인에게 폭행을 당해가지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후 상황에 대해 그는 "누군지 혼내주겠다고 나갔다가 그냥 거의 뭐... (도리어 폭행을 당해서) 전치 8주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상민의 어머니는 "그때 병원 가니까 얼굴이 이렇게 부어있더라"며 "철심을 저렇게 많이 박았는지는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부상이 심해진 이유에 대해 이상민은 "당시 고가의 시계를 차고 있었는데 (몸싸움을 하다가) 시계가 떨어진 걸 봤다. 엎드려서 그 시계를 주우려고 하면 (가해자가) 뛰어와서 발로 차는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심하게 다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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