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아이돌 최초로 홈쇼핑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다른 멤버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완판남에 등극해 '아이돌 1호 완판남'이 됐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CJ 오쇼핑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롱패딩을 판매했다.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집에 저같은 체격의 남편분들 다 있으실 거예요" "제가 가장 먼저 완판남 등극할 것 같은데요" 등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방송 초반 남성 110사이즈를 입는 신동이 일명 '4인 4동'을 연출하며 현실적인 핏(fit)을 연출해 가장 먼저 완판을 이뤘다.
롱패딩의 상품 설명을 맡은 이특은 "설명할 틈 없이 신동사이즈 빠르게 나가고 있다"며 쇼호스트 못지 않는 셀링을 보였다.
슈퍼주니어 홈쇼핑 출연은 앨범 판매 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지난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 당시 "앨범 20만장 판매 시 홈쇼핑에서 블랙 수트를 팔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슈퍼주니어는 패딩 판매는 물론이고 8집 '블랙수트' 홍보, 곧 진행되는 콘서트 '슈퍼쇼7'의 홍보까지 1시간여 동안 판매+홍보가 결합된 알찬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완판을 기념하며 동해의 자작곡 '비처럼 가지마요'의 패딩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CJ 오쇼핑에 따르면 이날 판매한 롱 다운 점퍼는 50분 동안 1만9000여개를 판매하며 목표대비 2.7배 가량의 주문수량을 달성했으며 4800여 콜이라는 올해 최다 콜수를 기록해 슈퍼주니어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는 21억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홈쇼핑 출연으로 정규 8집 'PLAY'의 활동을 마쳤으며 오는 12월 16,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쇼7'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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