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와 정준하가 tvN '코미디 빅리그'에 막내로 들어간 가운데 자신의 후배였던 이국주가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막내 개그맨이 되어 '코미디 빅리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양세형은 박명수의 썰렁한 개그에 "'코미디 빅리그'에 가서 막내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박명수와 정준하가 '코빅'에 도전하게 된 것.
이날 양세형을 필두로 '코빅'사무실을 찾은 '무한도전'팀은 개그맨 후배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개그계 대선배인 박명수와 정준하가 소개되자 후배들의 격렬한 환호성이 들렸다.
후배 개그맨들이 "아직 감독님께 코너 검사받기 전이다"며 "부르면 오시긴 한다"고 말하자 자신이 '코빅'막내임을 잠시 잊은 박명수가 "왜 이렇게 감독이 늦게 와"라며 호통을 쳤다.
이에 후배 개그맨들의 야유가 쏟아지던 중, 이국주가 박명수를 향해 "여기 MBC 아니에요"라고 소리쳤다.
MBC 공채 4기 출신 박명수에게 공채 15기 개그맨인 이국주가 박명수에게 일침을 가한 것.
이어 이국주는 "개그 하신 지 얼마나 되셨죠?"라 물었고 박명수는 "25년 됐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25년 됐는데 이 정도면 이제 기술 배우셔야죠"라 독설을 날려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국주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과거 박명수와의 일화를 밝혔다.
그는 "박명수 선배가 10년 전에 나한테 '너 몇 년 됐냐?'고 물어서 내가 '3년 차 됐습니다'라고 했더니 '3년 차 됐는데 안 보이면 기술 배워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너무 했다"는 후배들의 야유에 박명수는 "국주야 네가 기술 배워서 지금 이렇게 되는 거다"라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연인 하와 수' 코너로 '코미디 빅리그'무대에 나선 박명수와 정준하는 재미 없다 169표, 재미 있다 243표로 '코미디 빅리그'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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