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던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이 故 샤이니 종현의 유서에서 언급된 ‘정신과 의사’을 비판했다.
19일 故 샤이니 종현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왔던 그룹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이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해당 유서의 내용에는 사망 전 종현은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다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종현은 정신과 상담으로 인해 증세 완화를 했다기 보다는 정신과 의사에 대한 원망이 쌓였던 것으로 보인다.
종현은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 탓이군요”라며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며 담당 의사에 대한 원망의 말을 전했다.
해당 유서가 공개된 이후 이날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故 샤이니 종현 관련 기사를 링크한 후 “누구냐”라며 “그 주치의를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운동해라’ ‘햇빛 쬐어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다”라며 종현의 담당 주치의를 비판한 김현철 의사는 약 3시간 이후 “다시 읽어도 너무 화가난다. 총 분량의 2/3가 담당 의사를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고 분노를 토로했다.
한편 종현은 자신의 유서에서 고통스러웠던 삶을 토로해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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