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의 마지막 앨범이 공개된 가운데 수록곡 중 악플 문제를 비판한 노래가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23일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종현의 유작 앨범 'Poet I Artist'가 공개됐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유작 앨범은 타이틀 곡 '빛이 나'와 함께 신곡 '와플'의 가사가 돋보인다.
종현은 신곡 '와플'의 가사를 통해 온라인상의 악플 문제와 이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신곡 '와플'의 가사에는 "걔가 성격이 그리 거지 같대" "다 뒤집고 엎고 치고 아수라 난장판 내놨대" "내 친구의 사촌의 선배의 친구의 사돈이 봤대"와 같은 가사가 등장해 '카더라'로 시작하는 온라인상에 악플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종현은 "와플 먹어 너도 한번 씹어 악플 먹어" "대단한 무당 나셨어 눈빛만 봐도 척척 알아" 등의 가사를 통해 악플러들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또한 종현은 신곡 '와플'을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악플러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듯 한 느낌으로 불러 발랄한 듯 느껴지는 곡의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키기도 했다.
앞서 종현은 신곡 '와플'의 제목에 대해 지난달 진행된 솔로 콘서트에서 "부제목인 '#해시태그'를 보고 '와플' 모양을 연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악플과 어감이 유사한 '와플'은 외국식 표현으로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故 종현의 신곡 와플을 들은 누리꾼들은 "그동안의 아픔을 이렇게라도 말하고 싶었나 보다" "제발 악플러들은 사라져주라" "연예인들한테 막 쏟아내는 악플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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