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유혹’의 이정진이 박하선에게 로맨틱한 돌발 프러포즈를 청하며 스토리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유혹’ 11회에서는 아내 지선(윤아정 분)과의 이혼 합의 후, 홍주(박하선 분)에게 뜻밖의 프러포즈를 전하는 민우(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홍주를 교외로 이끈 민우는 전광판에 ‘Will You Merry Me?’ 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반지를 내밀었다. 이어 “계속 기다리기만 하면 홍주씨가 숨어버릴 것 같아서 미친 척 하고 하는 거다” 며 “당신이 아닌 이유는 하나도 없고 반드시 당신이어야 하는 이유는 수십 가지다. 당신이 필요하다” 고 속내를 고백했다.
민우의 돌발 프러포즈에 잠시 생각에 잠겼던 홍주는 이내 평정을 되찾고 “난 민우씨를 사랑하지 않지만 당신을 원한다. 내가 민우씨 여자가 되면 당신이 가진 돈, 힘으로 차석훈, 유세영 두 사람을 지옥에 빠트릴 수 있냐” 고 되물었다. 이어 “홍주씨가 원하면 지옥보다 더한 곳으로 처넣을 수도 있다” 는 민우에 말에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 홍주는 민우에게 손을 내밀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한편,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은 SBS 월화드라마 ‘유혹’ 12회는 오늘 밤(19일) 10시 방송된다.
[사진 = 유혹 ⓒ 이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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