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36) KBS 아나운서가 아내인 가수 장윤정(38)과 수입이 100배 차이난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도경완 아나운서와 뮤지컬 배우 손준호(35)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준호는 "처음 결혼했을 때는 아내인 소현 누나와 수입 차이가 컸었다"며 "소현 누나는 결혼 전부터 주연을 맡은 뮤지컬 배우였으니. 수입 차이가 3배 넘게 났다"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3배면 할 말이라도 있지"라며 "100배 차이가 나 봐라"하고 기 막힌다는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손준호는 "무슨 100배예요 형"이라며 믿지 않았지만 도경완은 "100배가 안 날 것 같아?"라며 "내가 정확한 금액을 얘기할 수 없지만 100배가 난다니까요"라고 했다.
또 도경완은 집이 월세, 전세, 자가인지 묻는 질문에 "자가"라며 "대출은 없다"고 했다. 명의는 장윤정의 이름으로 돼있다고 한다.
손준호도 "저희도 다행히 얼마 전에 자가로 됐다"며 "대출은 조금 있다. 명의는 정확하게 공동 명의로 했다"고 전했다.
집을 구매하는 데에 지분율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손준호는 "아무래도 소현 누나는 10년 선배니까"라며 "7대 3 정도 된다"고 했다.
도경완은 "3이라도 담그니까 부럽다"며 웃었다.
이 외에도 도경완은 "저와 수입이 비슷한 수준의 아내를 만날 줄 알고 재테크를 해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큰 부호를 만났다"며 재테크의 근간이 흔들렸음을 하소연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부모님 용돈에 대해 크로스로(장윤정은 시부모에게, 도경완은 장인장모에게) 드리기로 했는데 장윤정이 생각보다 시부모님에게 너무 많이 용돈을 드리는 것.
도경완은 "그렇다고 제가 장인어른께 (윤정씨가 드리는 만큼의) 그 반을 드릴 순 없지 않냐"며 난감한 기색을 표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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