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가 김수용에게 '미러링 현상'을 보일 정도로 친분과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병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는 개그맨 김수용과 저녁식사를 했다.
제작진은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에게 유병재가 힐링을 할 때 김수용씨 만나러 가냐고 물었다.
이에 유규선은 “병재가 억지로 대화를 할 필요없는 사람이라서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대요”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김수용과 조용한 식사를 하며 “저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형이랑 2차를 가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두 사람을 지켜보던 심리분석 전문가는 "유병재와 김수용에게서 친한 사이일 때 나타나는 미러링 현상이 발견됐다"고 해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리분석 전문가는 "두 사람이 식사할 때 모습을 보면 서로의 손짓을 따라한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김수용이 손깍지를 끼자 유병재도 덩달아 깍지를 꼈다.
전문가는 "상대방의 표정이나 행동을 따라하는 거울 세포라는 게 있다. 더 친하고 좋아하는 상대방일수록 행동을 더 많이 모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대로 유병재 씨의 손짓을 김수용 씨가 따라하고 이걸 유병재 씨가 다시 따라했다"며 또 한번 관찰에 나섰다.
그의 말대로 유병재가 손가락질로 음식을 가리키자 김수용도 손가락질로 음식을 가리켰고 이걸 다시 유병재가 따라했다.
이에 대해 유병재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잘 하지 않는 행동인데"라고 놀라워했다.
전문가는 "무의식적으로 공감되는 상대방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로 의지를 하는 사이"라고 봤다.
이 내용에 누리꾼들은 "그러고보니 나도 친구나 애인과 비슷한 행동, 말투를 쓰게 되더라", "친하면 닮아간다는 게 정말 맞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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