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32)의 어머니가 사윗감에 대해 말하며 딸 못지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의 어머니가 출연해 딸 박나래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모녀는 식사를 하다 쌈디와 기안84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쌈디 오빠 부모님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 봤어?"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그냥 하는 소리겠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어머니에게 "그럼 쌈디 오빠 별로인가 봐?"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래퍼는 나이가 들면 못 하잖아"라고 말하며 직업 안정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나래는 이에 "그럼 기안84가 나아?"라고 직접 물었다. 어머니는 "누가 낫다고 하면 안 되고 네 맘에 들어야지"라고 말했다.
"둘 다 별로냐"라는 질문에 어머니는 "사윗감으로는 조금… 그냥 친구로는 괜찮고"라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화면으로 지켜본 전현무는 "어머님들 생각에는 요즘 웹툰 인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셔서 걱정하시는 마음에 저런 답을 한 게 아닐까"하고 추측했다.
기안84는 "어머니 저 돈 나쁘지 않게 벌어요"라고 읊조렸다.
개인 인터뷰에서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누구냐"는 집요한 질문에 결국 어머니는 "기안이가 더 듬직하고 사람이 순하게 보인다"라며 "쌈디 그 분은 직접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나래 입장은 어떤지 모르죠"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어머니 대답에 "제 마음이 중요하죠"라며 수줍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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