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40)가 여자친구인 모델 한혜진(35)과 싸울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뜻밖의 Q'에 출연해 한혜진과 공개연애를 하면서 느끼는 심정 등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가수 은지원은 전현무에게 "불편하지 않아요? 여자친구와 같이 방송하면?"이라고 물었다. 한혜진과 전현무 두 사람은 MBC '나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그러자 전현무 씨는 "당연히 좋은데, 말씀하신 대로 불편할 때도 있어요. 솔직히 싸우고 나서"라고 답했다.
방송인 이수근이 "그러면 싸우기도 한다는 거예요?"라고 묻자 전현무는 "싸울 일이 있죠. 사소한 말다툼이라도 하게 되면 조금 (관계를 회복하는) 그 기간이 필요한데..."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은지원은 "(방송하면서) 서로 얼굴 붉힐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근데 되게 웃겨요"라며 "싸우면 그 분(한혜진 )도 제 말에 덜 웃어요. 좀 유치한데..."라고 했다.
그는 박수 치는 동작을 하면서 "(한혜진 씨가) 평소에는 이렇게 하다가 (싸우고 난 뒤에는) 약간은 (저를) 쳐다보지 않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거를 (시청자들이) 귀신같이 알아봅니다. '둘이 싸웠구나', '왜 둘이 서로 안 봐' 이런 거"라며 "우리는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그걸 알더라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전현무도 한혜진 쪽을 잘 안보더라", "전현무도 말 수가 많이 줄어서 싸웠나 싶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혜진과 전현무는 지난 2월 27일 열애설에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다정다감한 커플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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