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광희(30)가 지드래곤(권지용, 30)과의 친분에 대해 "서서히 멀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광희는 지드래곤 곡으로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겠다는 말에 "됐다 됐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본 붐이 "요즘 지드래곤과 연락하냐?"고 묻자 광희는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붐이 "어느 정도 친분이냐"고 묻자 광희는 "가요제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과거 인연을 자랑했다.
![광희 지드래곤 2](/contents/article/images/2019/0129/1548755318802788.jpg)
광희와 지드래곤은 88년생 동갑이다. 2015년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 태양과 함께 '황태지'라는 팀을 결성해 '맙소사'를 부르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광희는 여러 방송에서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강조했고 2018년 12월 전역 인터뷰에서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에게 "항상 힘내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광희 지드래곤 1](/contents/article/images/2019/0129/1548755302211327.jpg)
하지만 두 사람은 서서히 멀어졌다는데. 광희는 "영원히 친구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되더라"고 답해 출연자들에게 안타까움 섞인 웃음을 전했다.
이어 "지용이는 차분한 성격인데 제가 너무 치덕거리니까 그 친구 정신하고 안 맞는 것 같더라"면서 "너무 힘들게 하니까 그 친구와 서서히 멀어진 것 같다. 내 잘못이다"고 답했다.
또 광희는 "지용이 노래는 많이 알고 있다. 나 먹으라고 거저 주는 문제"라며 가사 받아쓰기 게임에서는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붐이 "기억나는 지드래곤 노래 있냐"고 묻자 말을 못하고 당황해 또 한번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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