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에서 인연을 맺은 심진화(37)-김원효(37) 부부가 8년 차 부부의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서는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전주 한옥마을에서 여행을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짐을 풀기 위해 숙소로 들어선 두 사람은 숙소를 보자마자 "우와"라고 소리치며 좋아했다.
심진화는 짐을 내려놓자마자 남편 김원효에게 안겨 뽀뽀를 했다.
심진화를 안고 뽀뽀를 하던 김원효는 그대로 심진화를 침대까지 밀어 넘어뜨렸다.
저돌적인 두 사람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얘네 진짜 왜 이러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김원효는 "진짜 기억이 잘 안 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부부는 침대에 누워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뒤늦게 촬영이 걱정된 심진화는 "지금은 카메라 안 돌아갈 거야"라고 안심했다.
김원효가 "돌아가는데?"라고 말하자 놀란 심진화 씨는 "카메라 돌아가는 거야?"라며 일어나서 카메라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카메라 돌아가는 거예요? 아니죠?"라고 묻기도 했다.
숙소 내부도 촬영 중이란 사실을 깨달은 심진화는 체념한 듯 다시 남편에게 가 안겼다. 이미 애정 행각을 들킨 이상 둘이 멀찍이 떨어져있는 게 더 어색해보이기만 할 뿐이니까.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5월 3일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같은 해 9월 25일에 결혼한 후 결혼 8년차에 들어선 현재에도 변함 없는 금슬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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