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임성빈, 31)가 전역하자 그의 연인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 27)가 마중을 나와 눈물을 흘리며 안겼다.
빈지노는 17일 자신의 SNS에 "Bye 육탄 투혼 Hi Mom Dad Steffi. 돌아왔습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빈지노는 부대 밖을 나와 자신을 기다리던 여자 친구이자 독일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를 만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는 여자 친구를 다독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미초바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내일을 너무 오래 기다렸다"며 빈지노의 전역에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미초바는 17일 "드디어 그를 돌려 받았다!(I got him back finally)"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걸어 나오는 빈지노를 향해 달려간 스테파니 미초바는 와락 안기는 모습이었다. 기쁜 나머지 눈물까지 보였다.
이런 미초바를 부둥켜 안은 빈지노는 미초바의 등과 머리를 토닥이며 다정하게 달랬다.
또 스테파니 미초바는 자신이 사용했던 전역일 계산기 어플도 캡쳐해 게시했다.
1년 8개월 20일 간 자신의 기다림을 공개하며 "군인 끝났다!(ARMY IS FINISHED)"라며 즐거워했다.
빈지노는 이날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 청성부대에서 만기 제대했다. 빈지노는 지난 2017년 5월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훈련을 받고 청성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해왔다.
빈지노는 지난 2010년 그룹 재지팩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 'Dali, Van, Picasso', '연결고리', 'Life In Color'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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