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5)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이 됐던 사건 견주와 직접적으로 연락을 취해 오해를 풀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며칠 임시보호했던 강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보더콜리 며칠 데리고 있었다. (그 보더콜리 강아지가) 좋은 주인 만나서 떠났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키웠는지 모르겠지만 (강아지가) 많이 아프다더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데리고 갔으면 XX 책임을 지던가. 왜 데리고 가 놓고서 책임도 못 질걸"이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따지지 않겠다. 그냥 나한테 달라"고 했더니 "그럼 우리가 얘 키운 얼마를 달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나는 상관없다. 내가 얼마를 지불하건 나한테 넘기라"고 했지만 "이런 거 저런 거가 있어서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발언 이후 동물 학대 논란이 일자 지난 11일, 보더콜리를 입양했던 견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희철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디엠(DM)으로 소식을 들은 김희철은 견주에게 이제야 연락을 드린다며 직접 연락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견주는 "저는 책임을 다 잘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아지는) 지금 입원 중이고 내일 퇴원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재활 준비중이다"라고 현재 강아지 상태를 밝혔다.
그러면서 "뭐라들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시는 내용과 다른 것 같다"고 했다.
김희철은 이후 통화를 통해 견주와 오해를 풀었다.
애초에 견주는 김희철을 통해 분양을 받지 않았다. 김희철 씨와 견주 사이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보더콜리를 분양 받았고 지속적으로 그 사람과 연락을 취했다.
견주는 보더콜리를 분양받아온 지 2주 조금 지났을 때부터 뒷발 등이 꺾여서 걷는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견주는 분양자와 계속해서 연락했지만, 분양자가 계속해서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견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양자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정을 알게 된 김희철은 "말이 전해지고 와전되고 오해가 오해를 낳는다"며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강아지가 좋아질 수 있다면 뭐든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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