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래퍼 노엘(장용준, 19)이 또 불법 운전을 저질렀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제보를 받았다며 장용준이 찍힌 서울 경리단길 인근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장용준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54분쯤 주차 금지 구역인 황색 실선에 주차했다.
장용준과 그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차에서 내렸다.
두 사람은 오후 3시 19분쯤 다시 차에 올라탄 후 불법 유턴을 했다.
장제원 아들 장용준
— 달님 뒤편 김겨쿨 (동참) 헤임달, 조국 수호/ 己亥倭亂/Brilliant Moon! (@moonbrilliant2_) September 30, 2019
무면허 직전 임시면허 상태에서 불법유턴 저질러서 트위터에서는 오르내리는데 네이버나 다음은 실트에 전혀 없어 pic.twitter.com/R28Lac9Sks
물론 법률상으로는 음주운전 적발 후에도 40일 동안 임시면허증을 통해 운전할 수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장 씨가 불법 주차와 불법 유턴을 했다는 데 있다.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기도 한 장용준이 최근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지금 버젓이 차를 운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자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같이 방송한 강용석 변호사와 기자 출신 김세의는 "개념이 없다"라고 했다.
이들은 "아버지가 아들을 통제 못 하나 보다. 장제원은 자기 아들 하나 컨트롤 못 하면서 정치를 한다고 하냐"라는 비판도 했다.
장용준은 지난달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고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금품을 제안하며 "다른 사람이 운전했다"라는 취지로 둘러대기까지 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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