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검색만으로 내 방에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데려다놓을 수 있다면 실제로 어떤 느낌일까?
최근 구글에서는 개, 고양이 등 여러 동물을 검색할 때 각 네티즌이 있는 공간에서 실제 크기의 동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AR 서비스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기능은 지난 2019년 도입됐지만, 한국어 및 아이폰 지원은 최근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 방법은 개, 고양이를 비롯해 호랑이, 팬더, 표범, 사자 등 원하는 동물을 모바일 구글에 검색하면 된다.
What’s black and white and AR all over?
— Google (@Google) May 31, 2019
A giant panda in Search. pic.twitter.com/P4M2ki7uMe
지원되는 동물의 경우 백과사전 설명 아래 부분에 '실제 크기의 OOO을(를) 가까이서 만나 보세요'라는 문구와 동물이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난다.
'3D로 보기'를 누르고 실제 자신의 환경을 카메라로 스캔하면 증강현실 속 동물이 실제 크기로 등장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Rottweilers don’t shed…in Search. ARf, ARf! pic.twitter.com/8qtjEcjFKn
— Google (@Google) May 31, 2019
직접 동물의 위치를 바꾸거나 크기를 조절할 수도 있으며, 등장한 동물은 가볍게 움직이는 모션을 취한다.
해당 서비스는 일부 안드로이드 단말기와 ARKit를 대응하는 아이폰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모델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해당 AR 서비스가 적용되는 동물 목록은 다음과 같다.
AR 지원 동물
포유류
- 호랑이, 팬더, 표범, 사자, 치타, 염소, 말, 곰, 늑대, 셔틀랜드 포니(당나귀), 사슴, 아메리카 너구리, 고슴도치아과, 고양이, 개(로트와일러, 프렌치 불독, 퍼그, 골든 리트리버, 포메라니안)
파충류
- 볼비단구렁이
수중 및 습지 동물
- 청둥오리, 미시시피악어, 백상아리, 바다거북, 문어목, 아귀목
조류
- 금강앵무, 펭귄, 검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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