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신동현, 40)이 '현 치아 상태'에 대한 질문에 난감하다는 듯 고개를 숙였다가 솔직히 답변했다.
25일 MC몽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8집 앨범 'CHANNEL 8(채널8)' 발표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그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유죄 판결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행사 사회자를 맡은 MC딩동은 MC몽에게 현 치아 상태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난감하다는 듯 고개를 숙이며 "치아 상태는..."이라며 말을 흐렸다가 "지금도 치료 받고 있다. 완치될 수는 없다는, 힘들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MC몽은 병역비리와 관련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아 유죄 인정된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사건들이 블랙아웃이 많이 됐다"며 어떤 사건이 무죄 판정을 받고, 유죄 판정을 받았는지 설명했다.
이어 대중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를 위한 '고의 발치' 의혹을 받았다.
그와 관련해서는 무죄를 받았으나 공무원 시험 응시 등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것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아 유죄로 인정됐다.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받았다.
MC몽이 3년 만에 낸 정규앨범 8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인기'와 '샤넬' 등 모두 11곡이 수록됐다. MC몽의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2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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