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가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지시간 8일 저녁 7시,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FT아일랜드는 ‘플라워 록’ 으로 화려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2012년 1월 아시아 투어 ‘PLAY! FTISLAND’ –싱가포르 공연 이후 2년만에 싱가포르를 찾은 FT아일랜드는 멤버들 전원 통역 없이 영어로 인사를 준비해, 4천여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객석에서는 ‘항상 지켜 줄게요’ ‘THANK YOU’ ‘영원히 함께 영원히 사랑해’ 등 3가지 슬로건을 준비해 공연 내내 열렬한 환호를 보냈으며, 에너지 넘치는 싱가포르 팬들로 무대의 열기도 한껏 고조되었다.
관객들은 ‘고백합니다’ ‘Always with you’ ‘지독하게’ 등을 한국어로 합창했으며, 멤버들의 한국어 멘트도 대부분 알아듣고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Beloved’ ‘Black Chocolate’ ‘Revolution’ 등 FT아일랜드 색깔이 뚜렷한 무대들이 이어졌으며, 데뷔곡 ‘사랑앓이’로 공연은 절정을 이뤘다.
특히, 앙코르 무대를 기다리는 내내 객석에서는 최근 생일을 맞은 리더 최종훈과 메인 보컬 이홍기를 위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오는15~16일 일본에서 열리는 FNC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 인 재팬’ 공연에 참가하며, 29일에는 태국에서 ‘FT아일랜드 라이브 투어- FTHX’를 이어간다.
[사진 = FT 아일랜드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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