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가 그룹 워너원과 생방송 라디오 도중 청치마를 입은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공개해 폭소를 터뜨렸다.
지난 14일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너원과 함께 한 라디오 부스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다음 사진은 지난달 28일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월요초대석에 출연한 그룹 워너원과 DJ 이홍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방송은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다.
그런데 왼쪽에 보이는 이홍기의 모습은 어딘가 좀 낯설다. 그는 청치마를 입은 채 카메라를 들고 서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도 어색한 것이 아니라 늘씬한 하체에 완벽한 핏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까.
알고보니 이홍기와 사진 촬영을 담당한 라디오 여성 스태프의 모습이 절묘하게 합성된 것이었다.
11명이나 되는 워너원 멤버들이 라디오 부스 안에서 테이블을 빙 둘러 앉게 됐고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을 한 번에 담으려 화면분할해 합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특히 이홍기와 여성 스태프 모두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어 위화감 없이 상체 부분이 겹쳐졌고 팔이나 가슴 등 상체의 위치 또한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이를 발견한 이홍기는 "제가 팬입니다 그래서 생방 도중 사진을 찍었습니다 푸하하하하 이거 뭐야 이홍기 찾아라"라며 폭소를 터뜨리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뭐가 합성이라는 건지 한참 들여다봤다", "진짜 웃기다", "하필 황민현이랑 박지훈이 이홍기가 치마 입은 것 신기하게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 같이 캡쳐돼서 더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