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김현중, 30)이 2년 반 만에 팬들 앞에 나서기 직전 경호원을 꼭 끌어안아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김우빈의 팬미팅이 열렸다. 팬미팅 타이틀은 'Thank you(땡큐)'다.
김 씨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그동안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팬미팅 타이틀이 'Thank you'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팬미팅은 토크 형식으로 담백하게 진행되며 김우빈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팬미팅이 시작되기 직전 트위터를 통해 코엑스에 도착한 김우빈의 사진이 공개됐다. 차량에서 내린 김우빈은 기다리고 있던 경호원을 끌어안았다.
191208 코엑스 아티움 출근길 ㅠ3 ㅠ 이장면 보는데 괜시리 울컥!!!! 경호님도 너무 오랜만에 뵙고 ㅠㅠㅠㅠㅠㅠ 늘 감사합니다우빈아 오늘 화이팅응원할게! #김우빈 #kimwoobin pic.twitter.com/692qXWtqrt
— 안녕,낯선사람 (@stranger_wb) December 8, 2019
트위터 이용자들은 "사진 보니 울컥한다", "정말 오랜만의 출근길"이라며 건강하게 복귀한 김우빈을 응원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김우빈은 투병 생활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자 "아팠던 통증은 이제 기억 나지 않아요. 삶에 대한 생각, 건강관리, 마음가짐 등 (투병하면서 깨달은) 좋은 것만 기억나요"라고 고백해 또 한번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김우빈은 지난달 21일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오랫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건강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2017년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2년 반 만이다.
한편 김우빈은 배우 신민아(양민아·35)와 약 4년째 교제 중이다. 지난 9월 두 사람 측근으로부터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 서로 너무 많이 사랑한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