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가 운동을 하던 중 지친 남편 강남(32)을 들쳐업고 계단을 오르며 애정과 체력을 동시에 과시했다.
지난 9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상화와 강남 부부 일상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아침식사 후 남산 명소 '삼순이 계단'으로 운동을 나갔다.
이상화는 전 국가대표 선수답게 강도높은 동작들을 시연하며 강남을 훈련시켰다. 강남은 힘들어 하면서도 곧잘 따라했다.
이상화가 외발로 점프하며 계단을 오르자 강남은 "대박"이라며 감탄했다.
강남도 곧바로 아내를 따라서 외발로 점프하며 계단을 올랐다.
"잘한다"는 아내 칭찬에 계단 끝까지 올라간 강남은 무리한 탓인지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했다.
힘들어 하는 강남을 본 이상화 씨는 "업혀"라고 말했다. "몇 키로냐"는 질문에 강남은 "70kg"이라고 밝혔다.
이상화는 강남을 업은 채 계단을 오르며 옆으로 몸을 돌려 올라가는 고난이도 동작도 성공했다.
강남은 "내 마누라 진짜 대박이다. 멋지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10월 12일 결혼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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