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한 한 아역 배우가 촬영 중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치켜들어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5회에서는 여 원장에게 전달된 해임 통보서에 분노하는 돌담병원 사람들 얘기가 그려졌다.
극 중 5살 난 아이가 응급 환자로 들어온다. 김사부는 아이 진찰에 나섰다.
김사부는 "고열로 이미 장기 기능이 모두 떨어진 상태에다 약 때문에 간과 신장이 제대로 역할 못할 수 있다. 위장에서는 내부 출혈 가능성도 있다"며 심각하게 얘기한다.
외국인으로 보이는 듯 한 엄마가 실수로 감기약을 너무 많이 먹인 것이 원인이었다. 아이 아빠는 아이 엄마에게 화를 내며 머리채를 잡는다.
이때 심각한 극 중 상황에서 아역 배우는 잘 버티는가 싶더니만 집중력에 한계가 왔는지 꿈틀대며 엉덩이를 하늘 높이 들고 엎드린 자세로 바꿨다.
이 모습이 잠시 카메라를 스쳤는데 시청자들 눈에 포착되면서 방송 후 화제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캡처해 공유하며 "아역 배우가 집중력 박살났다. 기절해있어야 하는데 저러고 있다 ㅋㅋ", "너무 귀엽다", "그치 애기는 지루하지 맞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의료계에서 일하는 네티즌들은 "사이드레일(침대 난간) 올려주세요, 낙상 사고 일어난다고요". "사이드!!! 벌써 수간호사선생님이 와서 사이드 왜 안 올렸냐고 혼내는 소리가 들린다"라며 아역배우가 침대에서 굴러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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