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빵'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단팥빵 위에 기표용구 모양 등이 새겨진 선거빵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자 빵을 소재로 투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선거빵(단팥·빅매치빵) 2종과 선거케이크 3종으로 구성됐으며 빵 위에는 선거 날짜인 ‘4.15’와 투표를 뜻하는 영어단어 ‘VOTE’ , 기표도장에 쓰이는 점 복(卜) 문양등을 초콜릿으로 새겼다.
이번 선거빵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이어 대전선관위와 성심당이 손잡고 만든 두 번째 선거빵이다.
성심당 관계자는 " 성심당에서 빵을 통해서 사회적 역할을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재미있고 특별한 제품을 선관위와 함께 개발하자는 의뢰가 있었고, 딱딱한 정치 이미지보다는 빵을 통해서 재밌고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제품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선보였는데 소비자들 반응이 좋아 종류를 늘려 선보이게 됐다"며 "수량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한 많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성심당 선거빵은 총선 당일인 다음 달 15일까지 대전 본점에서만 판매된다.
네티즌들은 "귀엽다", "아이디어가 좋다", "먹어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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