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수요일부터 서울지하철이 혼잡할 때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혼잡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은 열차 탑승이 제한된다.
마스크를 안 가져왔을 경우는 지하철 역사에서 '덴탈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안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탑승객 수)'가 150%에 이르러 열차 내 이동이 어려운 '혼잡 단계'에 이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다.
탑승 제한 상황이 발생하면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역무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개찰구 진입을 제한한다.
서울시는 마스크를 갖고 오지 않은 승객을 위해 '덴탈마스크'를 모든 역사의 자판기, 통합판매점, 편의점 등에서 시중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해당 방침 시행을 위해 '지하철 여객운송약관' 중 승차 거부 규정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관련 사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때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민 스스로 사전에 제공되는 혼잡시간, 혼잡노선 정보에 따라 혼잡시간을 피해 주시고 기저질환자 등 감염병 고위험군은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 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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