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그룹이 해체됐다. 그런데 해체 사유가 너무나도 뜬금없다.
얼마 전 옐로비의 소속사 에딕션엔터테인먼트가 공식 SNS를 통해 걸그룹 옐로비의 해체를 선언했다. 하지만 해체 사유 중에 황당한 것이 있다. 바로 한 멤버의 사생활 문란이었다.
에딕션엔터테인먼트는 "5인조 걸그룹 옐로비가 공식 해체한다"라면서 "2017년 데뷔한 엘로비가 세 번째 디지털 싱글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기존 멤버를 전원 교체하면서 옐로비를 이어갈 생각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회사는 "하지만 멤버 중 B양의 사생활 문란을 비롯해 회사와 각 멤버들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많은 고민이 있었고 결국 내부 회의의 결정대로 해체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사실 옐로비는 국내에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옐로비의 활동 내역을 보면 주로 일본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해체를 결정했다는 게시글에도 해외 팬들이 주로 댓글을 달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체 사유 중에 '멤버의 사생활 문란'이 있다는 것은 꽤 충격적이다. 소속사에서는 멤버 중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도 크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를 언급했다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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