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급남녀>가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일 저녁에 공개됐던 <응급남녀> 11화에서 쇄골 골절로 팔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는 진희를 위해 창민은 밥을 떠먹여주며 알콩달콩 시간을 이어갔다. 민망해하는 진희와는 달리, 창민은 부부였던 때 장난치다 다쳐 지금처럼 밥을 떠먹여주던 시절을 회상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혼 후, 지우고 싶던 과거의 ‘기억’들이 두 사람에게 어느새 되돌리고 싶은 ‘추억’이 되어 있었다.
헤어지고 나서야 비로서 ‘부부의 연’에 대한 깊이를 헤아리게 된 창민은 환자를 향한 태도도 달라졌다, 추락사 환자가 신장에 문제가 있어 신장이식이 필요한 것을 알게 되자, 진희는 남자의 신장이식 공여자인 전처가 와주길 바라며 환자를 걱정했다.
쇄골골절로 운전이 힘든 진희를 위해 창민은 진희의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마침 집 앞에서 진애(전수진)-광수(박두식) 부부와 마주친 창민은 진애 부부의 등살에 못이겨 집까지 들어가게 됐다.
광수의 철없는 질문으로 시작된 화기애애함도 잠시, 갑자기 찾아든 진희모(이미영)의 급습으로 진희와 창민은 혼비백산했다. 어렵사리 집 밖을 빠져 나온 창민은 어안이 벙벙한 채로 차에서 숨을 고르고 있고, 쫓아내듯 창민을 보낸게 마음이 걸렸던 진희는 창민의 차에 인사를 하러 올라탔다.
그런 진희를 창민은 곧장 창민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북적북적한 진희 집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 창민은 진희를 자신의 집에서 쉬게 하려고 했던 것. 창민은 “니가 그랬지, 아플 때 누군가 옆에 있는 게 의사보다 나은 거 같다고” 말하며 집을 나서려는 진희를 멈추게 했다. 진희는 “나 안아파. 신경 쓰지마”라고 선을 긋자, 창민은 진희를 뒤에서 안으며 “내가 아파. 그러니깐 내 옆에 있어줘. 부탁이다”라며 진희를 붙잡았다.
한편, 1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1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 시청률에서도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회를 거듭하며 두근두근 로맨스를 펼쳐나가고 있는 tvN <응급남녀>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응급남녀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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