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통한 'QR체크인'(비대면 전자 출입명부) 이용이 간편해졌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을 켜고 휴대전화를 두 번 흔들면 나만의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9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실험실에 'QR체크인 쉐이크 기능'을 도입했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서 카카오톡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고, 휴대전화를 두 번 흔들기만 하면 자신의 전자출입명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 v9.2.5 이상 이용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이날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iOS 이용자는 오는 10일부터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iOS 카카오톡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접속한 뒤, 우측 상단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고 '실험실'에 진입해 '쉐이크기능'에서 'QR체크인'을 선택하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나아가 카카오는 iOS 카카오톡 이용자를 대상으로 '홈 화면 위젯'에 QR체크인을 제공한다. 아이폰 이용자는 홈 화면에서 '위젯' 메뉴에 진입한 뒤 '카카오톡'을 선택해 'QR체크인'을 추가하면 된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의 QR체크인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실험실'을 마련하고 특정 기능을 정식 도입하기 전에 이용자가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신기능이 정식 도입되기 전에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고, 카카오는 실험실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
[사진] 카카오톡 제공,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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