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신 자파르 나자피 감독의 다큐멘터리가 화제가 됐다.
제목은 아쇼.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양치기 소년 아쇼가 양들을 돌보느라 바쁘지만 동시에 그의 사촌이 가져다 주는 할리우드 영화와 연기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다. 또한 둘의 결혼을 부추기는 마을의 전통에도 불구하고, 혹은 바로 그 전통 때문에 한 소녀와 서로를 무시하려 최대한 노력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국내에서도 꽤 화제가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차지하며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간단한 스토리와 주인공 남녀의 근황을 살펴봤다.
영화제에서 상 받은 사진. 둘은 실제 모두 배우로 데뷔했고 SNS 활동도 열심이라고. 누가 먼저 팔로우하나 시합했다고 하니(먼저 하는 쪽이 지는) 여전히 귀엽기만 하다.
아쇼(남주인공)가 파리(여주인공)을 싫어한다고 했던 이유는 사실 파리가 너무 예쁘고 자신보다 키가 커서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까봐 심술을 냈던 것이라고.
파리 또한 아쇼가 배우나 감독이 되면 아름다운 여배우에게 떠날까봐 아쇼를 잡기 위해 자기 꿈인 의사를 포기하고 여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사진] 영화 스틸컷,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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