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화제의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논란이 발생했다.
'스우파'에 출연하고 있는 크루 원트 소속 댄서인 로잘린에게 한 네티즌이 폭로하며 저격했다. 작성자는 자신을 2020년 춤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이라면서 "짧지 않은 고민 끝에 현재 스우파에 출연 중인 한 댄서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2020년 3월 고3 신분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춤을 진로로 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입시 레슨을 알아보고 있었다. 이 때 '스우파'에 출연 중인 로잘린을 알게 됐고 그의 춤 스타일을 좋아해 연락을 하고 입시 준비를 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작성자는 로잘린에게 레슨비와 입시 작품을 위한 안무비 260만원을 포함해 연습실 대관비 30만원까지 총 290만원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로잘린은 4월부터 레슨을 진행하겠다며 한 달 동안 주 1회 한 시간 30분을 하기로 했고 추가 레슨이 필요할 경우 돈을 더 지불하고 레슨을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후 레슨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점점 미뤄지게 됐다. 로잘린은 5월 말부터 한 유명 아이돌의 댄서로 활동하게 되는 바람에 더욱 바빠졌다. 로잘린은 7월부터 열심히 레슨에 들어가자고 제안했고 작성자 또한 동의했다. 그런데 갑자기 6월 29일에 레슨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고 작성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는 작성자 부모와 로잘린이 말싸움 끝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작성자의 부모는 "입금을 한 게 세 달 전인데 왜 레슨이 없는가"라고 전화했고 로잘린은 7월에 레슨을 하기로 이야기가 된 상황에서 그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상했다는 것이 작성자의 이야기다. 결국 레슨은 최종적으로 취소됐다.
문제는 이후 환불 과정이었다. 작성자는 로잘린이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했다면서 작품비는 환불해줄 수 없다며 레슨비 50만원만 환불해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작성자는 "영상도 볼 수 없었던 내 입시 작품에 대해 시간이 갈 수록 의문점이 생겨났다"라고 말했다.
결국 작성자는 올해 5월에 로잘린에게 290만원 전액 환불을 바란다고 연락했고 로잘린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나 같은 학생이 없도록 이 사실을 공개한다"라면서 증거 자료로 로잘린과 주고 받은 메시지 등을 캡쳐해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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