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김영아(36)가 일본에서의 활동과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김영아가 출연해 도쿄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2003년도 고수와 함께 찍은 통신사 광고로 얼굴을 알린 김영아는 톱스타들을 배출한 '논스톱 3'에 최민용의 여동생으로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영아의 매력적인 마스크에 반한 일본 관계자는 한국까지 찾아와 김영아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김영아는 2004년부터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 김영아는 12살 연상의 음반 제작자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일본에서 만난 김영아는 유창한 일본어는 물론 프로페셔널한 모델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김영아가 사는 도쿄의 150평대 집도 공개됐다. 나무로 꾸며진 멋진 테라스가 돋보이는 집이었다. 김영아는 남편과 함께 요리를 하고 아들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남편 시바 코타로는 "(아내를) 존경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타국에 와서 언어도 모르는 상태에서 활동하고, 이렇게 일본어도 공부하고 여러 사람에게 지지를 받게 된 건 그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아는 일본에서는 18년을 돌아보며 "외로웠다. 내가 부모님을 떠나서 살아본 적도 없었고 친구도 여기 없고 말도 안 통하고 힘들었다"며 "가족은 가장 큰 힘이 되는 넘버원 팬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아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사업개시)했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사업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것. 사업가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그는 "한국에서도 제가 만든 옷이나 주얼리를 언젠가 보여주는 꿈을 꾼다"라고 말했다.
김영아는 '프리한 닥터M ' 출연진과 화상 통화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2004년에 일본에 왔으니까 17년 만에 한국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다"며 반가워 했다.
영상을 통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아는 감독님 소개로 만나서 식사를 했다"라며 "남편이 오래 전부터 팬이었다고 하더라"며 "화려한 타이틀과 다르게 섬세한 사람이었다"라고 했다. 또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알았던 고준희 한효주와는 연락을 하고 있고 유민 추성훈도 자주 만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람으로서 멀리서 열심히 활동하고 언젠가 한국에서도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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