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마켓 웹툰에서 버내노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괜찮아yo'가 갑작스럽게 시즌1을 마무리 지었다.
'안괜찮은데 괜찮은 척 하는 웹툰'을 표방하고 있는 버내노 작가의 '괜찮아yo'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독자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많은 팬을 만들어내 올레마켓 웹툰의 인기 웹툰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건강 상의 문제로 1회 휴재한 이후 곧바로 시즌1 종료를 알려 독자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30일 공개된 '괜찮아yo' 52화 '진짜 아만자' 편에서는 버내노 작가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시즌1 후기가 담겼다. '쇼핑 아만자' 에피소드에서는 소셜커머스에 빠져 여러 제품을 구입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담겼다. 하지만, 이어진 '진짜 아만자' 에피소드에서는 시즌1 종료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뒷이야기가 담겨있다.
연재 초기부터 언급되어 왔던 버내노 작가의 갑상선 혹이 암으로 발전한 것. 그녀를 진단한 의사는 "촉진으로도 만져지는 크기기 때문에 빨리 수술해서 없애는 것이 좋다"고 버내노 작가에게 수술을 권유했다. 따라서 시즌1 종료도 버내노 작가의 갑상선암 판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결정된듯 하다. 그녀는 독자들을 위해 갑상선암 확진 소견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수술보다 그 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다"고 말한 버내노 작가는 약 2~3개월 가량 치료에 전념할 예정. '괜찮아yo' 역시 완결이 아닌 '시즌1 종료'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볼 때, 갑상선암 치료 후 시즌2를 다시 연재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제 만화를 보며 일주일의 위로를 받는 독자님들. 저 또한 다양한 메세지들에 정말 많은 위안을 받았다"며 "경과나 소식은 꾸준히 알려 드리겠다. 절 잊지 말고 기다려달라"며 지금까지 '괜찮아yo'를 사랑했던 독자들에게 당부의 글을 남겼다.
오펀은 버내노 작가님의 빠른 쾌유를 응원합니다.
버내노 작가의 '괜찮아yo' 52화 '진짜 아만자' 편 보러가기(올레마켓 웹툰)
[사진 = 괜찮아yo ⓒ 올레마켓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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