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랑 KBS 기상캐스터가 억대 슈퍼카를 구입한 뒤, 루머를 부인하며 본인이 직접 산 것이라고 했다.
11일 강아랑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저는 가족이나 주변을 위해서는 뭐든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정작 스스로를 위해서는 작은 소비를 할 때도 망설이며 선뜻 결정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어요"라며 "특히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채 일에 쫓기며 살아왔던 제 청춘은 참 아깝고 후회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에 병원 신세를 지고 난 뒤로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고 싶은 것도 사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인생을 즐겨보려고요, 저는 그렇게 살아볼게요"라며 "인터넷에 도는 추측성 댓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차량은 제가 직접 계약한 것이 맞아요, 내돈내산, 제가 일해서 번 돈. 그러니까 색안경 노노"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아랑은 슈퍼카에 시승한 사진을 올렸으나, 그는 "사진은 시승 차량. 내 차 아님"이라고 했다.
한편 강아랑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투병설’에 휩싸여 직접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강아랑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 기분 좋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어제랑 오늘 인터넷에 제가 투병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는지 걱정을 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글을 하나 남겨요”라며 깜짝 근황을 공개했던 바 있다.
이어 강아랑은 “투병이라고 할 정도의 심각한 건강 상태는 아니구요. 지난 주부터 잠시 입원한 뒤 잘 회복하고 있어요! 이제 산책도 하고 맛난 밥도 먹는답니다!”며 “인터넷에 일하는 모습들 예쁘게 캡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저는 곧 일하러 돌아갈게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달 강아랑은 SNS를 통해 “건강 악화로 당분간 방송을 쉰다”고 글을 남기고 건강 회복에 전념해 왔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강아랑의 건강 상태에 대한 루머가 불거졌고, 이에 강아랑 본인이 직접 나서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KBS 강릉방송국 아나운서 출신 강아랑은 현재 KBS1 ‘뉴스9’의 기상캐스터와 국회방송 ‘뉴스N’ 앵커를 맡고 있다.
[사진] 강아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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