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만화 '유희왕'의 작가 다카하시 가즈키(59)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NHK는 7일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오키나와현 나고시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장착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나고 해상 보안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다카하시 카즈키로 확인됐다.
일본 경찰은 다카하시 카즈키가 스노클링 중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인은 1996년부터 일본 주간지에 연재하기 시작한 만화 유희왕으로 유명세를 탔다. 유희왕은 퍼즐을 맞추면서 강해지는 소년 유희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사랑받았다. 또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와 유희왕 카드 게임 등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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