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오전 11시 반경, 나라 현 나라 시의 킨테츠 야마토 사이다이지 역 부근의 연설 회장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기에 피습을 받고 쓰러졌다.
일본 수사 관계자에 의하면 범행에 사용된 것은 수제 총으로 추정하고 있다. 2개의 총신을 비닐 테이프로 둘둘 감은 형태가 목격됐기 때문. 총기 전문가들은 파이프로 만든 총신의 길이를 줄이고 지근거리의 살상력을 높인 방식으로 제작된 총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는 3D프린터로 제작했을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이베 전 총리를 저격한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나라 현에 사는 41세의 야마가미 테츠야로 알려졌다. 방위성 관계자에 의하면, 야마가미 씨는 2002년~2005년 3년간 해상 자위관을 지냈다. 자위관은 방위성 직원으로 무관으로 분류되지만 군인보다는 공무원에 가깝다.
사건 직후 아베 전 총리는 이송 되기 전 근처의 상점에서 비치된 AED로 심폐소생을 했었고 현재 나라 현의 의과 대학 부속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관계자들에 의하면 긴급 수혈이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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