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정체 불명의 괴생명체를 촬영한 영상이 화제다.
7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차를 타고 서울 반포대교 부근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괴이한 생명체를 발견하고는 영상에 담았다.
![한강 괴생명체 출현](/contents/article/images/2022/0908/1662626063312759.png)
A씨는 "눈으로 보기에 크기가 10m 정도 되는 거대한 장어 같았다"면서 "너무 무섭고 놀라운 광경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길쭉한 형태의 물체가 한강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는 모습이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괴생명체를 봤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6일 오후 9시쯤 잠실대교 부근 편의점 앞에서 비슷한 물체를 목격했다"면서 "큰 통나무인가 하고 봤는데 위아래가 따로 움직여서 '풍선인가?' 했다. 왠지 저 생물인 것 같다"고 했다.
![한강 괴생명체 출현2](/contents/article/images/2022/0908/1662626132324342.png)
이에 도민석 국립생물자원관 양서·파충류 연구사는 "영상만으로 봤을 때 너무 멀리서 찍어서 무늬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종을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파충류나 뱀일 경우에는 외래종일 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도 연구사는 JTBC에 "일단 크기가 최대 8~9m 되는 뱀들이 우리나라에서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런 대형 뱀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아래는 방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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