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 씨가 출연했다.
탁재훈은 이혼 전문 변호사가 출연하자 "죄송한데 저희는 이미... 상담할 게 없다. 모든 걸 다 치뤘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최유나 변호사는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이혼이라는 게 한번만 하라는 법은 없다. 예방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발론을 폈다.
그러자 탁재훈은 "정작 본인은 결혼해 행복하게 살면서 남의 이혼을 이용해 돈을 버는 건 아니지 않냐. 본인도 이혼해야 경험을 알지 않냐. 이혼하고 다시 와라"라며 능청스럽게 으름장을 놨다.
임원희도 "(이혼의) 아픔을 모르시지 않냐"라고 투정을 부렸다. 최 변호사는 "너무 잘 안다"라며 발끈한 '돌싱포맨' 멤버들을 달랬다.
최 변호사는 본인이 결혼 11년 차 아이 둘의 엄마라고 밝혔다. 결혼 생활을 원만하게 하고 있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최 변호사는 "의뢰인들이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안 하는 깊은 이야기를 저한테 하신다. '돌싱포맨'을 보면 남 같지 않고 의뢰인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민이 "저희 보면서 '저러니까 이혼했지'라고 한 적도 있냐?"라고 묻자 최 변호사는 "서로 자기 말만 하신다?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1985년생인 최유나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성 소속 이혼 전문 변호사다. '우리 이만 헤어져요', '혼자와 함께 사이' 등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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